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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KIA 류지혁(26)이 3루수로 첫 선발 출장한다.
KIA는 10일 수원 KT전에 김호령(중견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한승택(포수)-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김규성(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류지혁은 지난 7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새 둥지를 틀었다. 주 포지션인 유격수를 포함해 1, 2, 3루까지 전 부문 커버가 가능한 자원이다. 주전 2루수 김선빈이 9일 KT 전에서 좌측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10일간 부상자명단(DL)에 포함되는 상황이라 류지혁의 영입이 더욱 다행스럽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이 아직 100%의 상태는 아니지만 수비나 타격 땐 불편함이 없다. 경기에는 지장 없어 3루수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김선빈도 10일 간은 그라운드에 설 수 없지만 큰 고비는 넘겼다. 이날 KIA는 “경미한 대퇴이두근 염좌 소견이다. 근육 및 근막에는 손상이 없고, 재발 위험성이 높아 이번주까지는 휴식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로는 애런 브룩스가 나선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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