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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독일 축구대표팀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유럽 각 국 리그와 클럽 대항전에 이어 A매치도 속속 취소가 결정되고 있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축구협회가 3월 계획했던 이탈리아, 스페인과의 A매치 평가전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독일대표팀은 오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 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31일에 이탈리아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독일 대표팀은 스페인 원정 기간에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장을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이 폐쇄되고, 팀 선수들도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독일은 유로2020을 앞두고 5월 31일 스위스와 평가전도 준비를 했다. 최근 상황을 봐서는 이 개최도 미지수다. 당장 유럽 축구계는 3월 A매치보다 6월 개막 예정인 유로2020 개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각 국리그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라 유로2020이 예정된 시기에 개최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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