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롯데가 호주팀 애들레이즈 자이언츠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올시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는 21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평가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9회 정식 경기로 치러졌고, 롯데는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등판했다.
첫 실전에 나선 스트레일리는 1회 2사에서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2이닝 연속 애들레이드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총 45개의 공을 던진 스트레일리는 3이닝 2안타(1홈런) 5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가 나왔고 속구 이외에도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졌다.
이어 등판한 서준원은 2이닝 3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정태승, 진명호, 김원중은 차례로 1이닝씩 소화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마지막 투수로 9회 마운드에 오른 박진형은 2점 홈런(1이닝 2실점)을 내줬다.
타선은 6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0-3 패했다. 그러나 투수진에서 볼넷이 1개만 나오는 공격적인 투구 내용이 돋보였다.
◇등판 투수 기록-스트레일리 3이닝 2안타(1홈런) 5삼진 1실점
-서준원 2이닝 3안타 1삼진 무실점
-정태승 1이닝 1안타 3삼진 무실점
-진명호 1이닝 1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
-김원중 1이닝 무실점(무안타 무사사구)
-박진형 1이닝 2안타(1홈런) 1삼진 2실점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