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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모하메드 살라가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
일본 ‘풋볼 존’은 24일 이집트가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티켓을 손에 넣게 되면서 살라의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U-23 이집트 대표팀은 최근 막을 내린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연장 접전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결승 진출만으로도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은 이집트는 일찌감치 살라의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살라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다만 소속팀 사령탑인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협의가 필요한 점을 변수로 꼽았다. 살라는 최근 두시즌동안 EPL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시즌 UCL 우승에도 기여했다.
팀에 중요자원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차출 의무가 없는 도쿄올림픽에 출전을 강행한다면 구단과 불협화음이 생길 여지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살라의 올림픽 출전 의지가 어느정도인지다. 본선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남아있는만큼 향후 살라의 올림픽 출전 논의에 관심이 집중된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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