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김경문 감독, 선수들에게 박수를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이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면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한민국 김경문 감독 = 평가전 2경기는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내일 쉬고 앞으로 이틀간 훈련이 남았는데 아쉬웠던 부분을 잘 준비해서 첫 경기 잘 하도록하겠다.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해서 걱정을 했는데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이 빨리 적응해 기분이 좋다. 하위 타선에 있는 타자들도 회복세를 보여 첫 경기를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상우를 9회 쓴 것은 마무리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다. 푸에르토리코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훈련이 덜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를 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만난다면 지금처럼 쉽지 않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굳이 밝히고 싶지 않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투타 밸런스가 더 좋아진다면 결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상우와 이용찬은 대표팀 합류 후 체력 회복하라고 최대한 배려했는데, 오늘 던지는 걸 보니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일본과 캐나다 경기를 지켜봤는데 예전에도 느꼈듯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까다로운 편이다. 그래도 지금 선수들의 컨디션이라면 꼭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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