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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희 기자] 올 8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전달보다 0.9%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8월 광의통화(M2,평잔)는 283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늘었다.
전년대비 M2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고 증가세도 전월보다 6.6% 소폭 확대됐다.
M2란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화폐를 모두 합한 것으로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외화예금 등 협의통화(M1)에 예금취급기관의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의 금융상품이 포함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15조3000억원,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이 4조5000억원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9조3000억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이 8조200억원, 기업이 2조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타부문은 1조6000억원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로 은행들이 정기예금을 끌어모르는데 주력한 것이 정기예금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8월 M1(평잔)은 88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4.7% 증가했다.
금융기관유동성(Lf)은 4028조8000억원, 광의유동성(L)은 5101억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0%, 0.4% 증가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각각 8.2%, 7.6% 늘어난 수치다.
hh2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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