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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연예계 대표 부부 김태희-비에 이어 배우 이완과 프로골퍼 이보미가 결혼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스타가족이 탄생했다.

27일 오후 이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이완이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 이보미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예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여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의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이완 씨는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완이 이보미는 모두 카톨릭 신자로 신부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여기에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김태희

이완과 이보미의 결혼 소식에 공개 열애 직후 결혼에 골인한 김태희와 비 커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2017년 1월 결혼했다. 그 해 첫 딸을 얻은데 이어 지난 9월 19일 둘째 딸까지 품에 안으며 많은 축복을 받았다.

특히 동생 이완 커플과 같이 누나 김태희도 비와 결혼 전 함께 성당을 다니며 믿음을 키워왔고, 결혼식 역시 성당에서 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현재에도 함께 종교 활동을 하며 믿음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교로 맺은 사랑을 결혼으로 꽃피운 이완, 이보미와 김태희, 비. 신앙으로 하나된 스타가족의 탄생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완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의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작은아씨들’,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배우 김태희 남동생으로 유명하다. 이보미는 지난 2007년 KLPGA에 데뷔했으며, 2010년 KLPGA에서 다승, 상금, 최저 타수상을 수상하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이보미는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2015, 2016년 2년 연속 JLPGA 상금왕을 수상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이주상 최승섭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토리제이컴퍼니, YG스포츠, 레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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