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서예지가 영화 '암전'을 기대하게 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암전'의 서예지가 출연했다.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방언 연기를 펼친 서예지는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이번에 '암전'이라는 공포영화를 촬영한 서예지는 "자려고 하면 가위가 눌렸다. 영화 끝나도 캐릭터에서 나온 게 아니라서 작품 끝나고도 가위 눌리는 게 가장 괴롭다"고 밝혔다.

최근 공백기 없이 열심히 일한 서예지는 "쉼 없이 일하다보니 요즘 들어 쉬고 싶다는 생각 든다"고 말했다.

서예지는 앞서 JTBC '아는형님'에서 친언니와 관련한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안긴 적 있다. DJ 박선영이 "이후 언니와 에피소드가 추가된 게 없느냐?"고 묻자 서예지는 "언니가 육아를 하고 있어서 없다"며 조카에 빠져 있는 근황을 설명했다.

서예지가 '암전'을 촬영한 장소는 군산의 폐극장이었다. 서예지는 "으스스함 보다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있었다. 오래된 곰팡이 냄새, 빗물 냄새, 쇠파이프 녹슨 냄새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서울 때 진선규 선배와 손잡고 극장에 들어간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촬영장 공포와 관련한 에피소드에 관해 "한 번 전등이 나간 적 있다"며 "촬영 중인데 뭔가 연기를 중단하고 고치고 촬영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서예지는 "그동안 연기 중 가장 많이 소리를 많이 지르고 액션도 많이 했다"고 이번 작품을 소개했다.

한편 서예지가 출연하는 '암전'은 오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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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파워 FM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