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39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존 존스와 티아고 산토스가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둘 다 본인의 승리를 자신하면서 설전을 벌이는 것. 라이트헤비급의 절대강자로 불리는 존스와 4연승의 상승세인 산토스의 대결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이 좌우되기에 중요도가 높지만, 존스는 걱정 없다. 오히려 “산토스의 힘으론 어림없다”며 적을 도발했다. 이어 존스는 “산토스의 펀치를 피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나랑 붙었던 UFC 선수 중 강한 펀치를 날린 상대는 없었다. 아마 일요일 경기도 별 다를 바 없을 것”이라며 챔피언다운 자신감을 보여줬다.
산토스 또한 비슷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그는 U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난 존 존스를 꺾을 사나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난 챔피언 벨트를 브라질로 가져갈 것이다. 이 벨트는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망도 드러냈다.
존스와 산토스의 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메인 이벤트인 아만다 누네스와 홀리 홈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또한 흥미롭다. 많은 사람이 여성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누네스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홈도 영리하고, 화끈한 경기력을 뽐내는 파이터기 때문에 경기 예측이 마냥 쉽진 않다.
홈은 “누네스가 파이터로 이룬 존경스러울 정도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승리는 나의 것이다”라며 상대에 대한 존중과 함께 자신의 목표 또한 분명히 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티아고 산토스 SNS
기사추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