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김수현이 직접 전역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김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기다려 주시고, 먼 곳까지 나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도 높였다.


김수현의 인스타그램 가장 최근 게시글은 군입대한 당일인 2017년 10월 23일로, 팬들에게 잠시 안녕을 고한 인사말이었다. 다시금 제대 날에 메시지를 전해 반가움을 더했다.


지난 2017년 10년 군입대한 김수현은 최전방 부대인 1사단 수색 대대에서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이어왔다. 2012년 신체검사 당시 심장 질환으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건강관리 후 재검을 받아 1급으로 현역 입대, 연예계에 좋은 본보기를 남겼다.


이날 김수현의 전역식은 부대 내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신 김수현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전역 인사를 전했다.


제대 소감에 대해서는 "새벽에 전역식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실감이 잘 안 난다. 후련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연기로 꼽았다. "부대에서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은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 아직 결정 난 작품은 없지만,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로 데뷔해 MBC '해를 품은 달', KBS2 '드림하이' ', SBS '별에서 온 그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으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만큼, 어떤 차기작으로 컴백할지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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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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