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김수현이 돌아오고, 그룹 엑소 디오가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난다.


1일 같은 날 김수현은 만기 전역하고 디오는 현역으로 입대한다.


김수현은 지난 2017년 10월 군 복무를 시작했다. 앞서 신체검사에서는 심장 질환으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입대에 대한 강한 의지로 건강관리 후 재검을 받았다.


결국 1급으로 현역 입대했고, 모범적인 군 생활도 이어갔다. 김수현이 복무한 1사단 수색 대대는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 최전방 지역에서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수현의 전역식은 부대 내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별도의 행사는 없다. 임진각 평화의 종에서 김수현의 간단한 전역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디오는 엑소에서 시우민에 이어 두 번째로 군복무하는 멤버가 됐다. 도경수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6세다. 조용히 입대하고자 하는 디오의 뜻에 따라,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디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디오는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라며 디오 군 입대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지난 5월 30일 디오는 편지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엑소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2007년 MBC 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MBC '해를 품은 달', KBS2 '드림하이' ', SBS '별에서 온 그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우뚝 섰다. 디오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해 '으르렁', 'LOVE ME RIGHT', '중독', 'Ko Ko Bap' 등의 히트곡을 냈다. tvN '백일의 낭군님', 영화 '신과 함께'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도 견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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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주상, 최승섭 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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