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희 기자]항공기 엔진 제작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항공기엔진부품 제조업체 EDAC(이닥)을 지분 100%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EDAC 지분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AMC)에 투자하는 것으로 예상 거래 금액은 약 3억 달러로, EDAC 지분 100%인 2억9800만주를 취득한다. 합병절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AMC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EDAC이 AMC를 흡수합병하며, AMC의 주식은 모두 EDAC의 주식으로 전환된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EDAC의 주식 100%를 취득하게 되어 EDAC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가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지난달 정밀심사와 최종입찰을 통해 인수 계약했다. 인수는 올해 안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프랫앤휘트니(P&W),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엔진제조사와 인접한 거점에서 수주확대, 제품 가공 기술 확보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hh2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