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인천에서 시민들과 따뜻한 만남을 가졌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인천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우유 대리업 종사자를 만났다. 유재석은 강중희라는 우유 대리업 종사자에게 "우리 프로그램을 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사실 처음 봤다. 잘 모른다"고 대답하자, 유재석은 "저희가 누군지는 아시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유…유 재술 씨 아니냐"고 대답했고, 조세호한테는 "조… 조만기 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남성은 '자기백' 선물 추첨 찬스를 통해 원하던 TV를 받아갔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가 찾아간 곳은 노래방이었다. 들어가 보니 다른 노래방과 달리 무대가 꾸며져 있었다. 노래방을 운영하는 여 사장은 "동네 어르신들이 노래부르고 무대에 올라가는 걸 너무 좋아하시길래 이렇게 꾸며서 운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가수이기도 한 여 사장은 노래 한 곡을 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또한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MC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유쾌한 입담을 뽐낸 여 사장은 퀴즈 푸는데는 실패했지만 '자기백'을 통해 쿠션을 받았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초등학교 앞에서 2학년의 여학생을 만났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한 친구는 친구는 "태권도 학원에 가는 길이었다"면서 "류현진 선수가 우리학교 출신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어른이 되면 운전을 해서 바다에 가서 수영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해외여행을 못 가봐서 가보고 싶다. 중국, 캐나다 중에 가보고 싶다"며 막힘없이 대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정말 대답 자판기네요"라며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해요"라며 기특해했다. 친구는 퀴즈 문제 대신 가방 추첨을 통해 갈비 쿠션을 획득했다.
집 옆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한 곳을 찾은 유재석과 조세호는 그곳에서 한 할머니를 만났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화단을 가꾸고 있다는 그는 유퀴즈에 응했다. 욕심이 없고 순수한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던 할머니는 안타깝게 퀴즈 문제를 맞추지 못했지만 '자기백'을 통해 대형 건조기를 획득했다.

인천의 중앙 시장을 찾은 두 사람은 양장점을 운영하는 분을 만났다. 이 사장님은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열심히 살아서 딱히 지우고 싶은 기억은 없지만 자식들을 너무 엄하게 키웠던 거 같아 그걸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사장님은 자식들을 향해 "다음 생에 다시 엄마 자식으로 태어나면 좋겠다"면서 "그러면 그때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고 사랑해줄게"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장님 역시 퀴즈 문제를 푸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선물 추첨으로 공기청정기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인천의 시민 개그맨 지상렬의 집이었다. 집 앞에 나온 지상렬은 두 사람의 호출에 반가워했다. 지상렬은 "유재석, 조세호가 불러주면 그 뒤로 방송 섭외가 들어온다"며 "한 6개월은 먹고 살겠다"고 좋아했다. 지상렬 역시 퀴즈를 풀지 못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2'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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