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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본선 앞두고 유럽 전훈 도중 처음 치른 모의고사에서 강호 스웨덴에 크게 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8일 스웨덴 팔켄베리에서 열린 스웨덴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3쿼터 경기로 진행한 이날 경기는 양측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졌다. 선발 명단과 교체 선수도 공개하지 않았다. 윤 감독은 여자월드컵에서 뛸 베스트 11을 확정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을 투입, 점검하는 한편 다양한 공격 옵션을 실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대표팀은 6월1일 오전 1시45분 예테보리에서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공개 경기로 벌인 뒤 2일 결전지 프랑스로 이동한다. 스웨덴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로 한국(14위)보다 5계단이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3승2무를 기록하는 등 한국에 강하다.
한국은 여자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있다. 윤덕여호는 내달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왕자공원 구장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여자월드컵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12일 오후 10시 그레노블에서 나이지리아와 붙고, 18일 오전 4시엔 북유럽 노르웨이와 A조 최종전을 소화한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노르웨이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적이 있는 강팀이다. 나이지리아도 FIFA 랭킹은 낮지만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을 갖춘 국가라는 평을 들어 한국의 16강행이 어느 때보다 험난할 전망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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