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가수 최종훈(29)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8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종훈은 정준영과 클럽 버닝썬 직원 김 모 씨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23일 피해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받고 피해자의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최종훈을 불러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와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나 성폭행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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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