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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가수 승리와 최종훈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 30일 오후 1시부터 5월 1일 오전 1시까지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에게 당시 강압적인 성관계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했다. 앞서 최종훈과 정준영 등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 같은해 3월에는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훈은 피해 여성들과 술자리에는 참석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역시 구속 상태로 지난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6명을 입건했으며 최종훈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같은 시각 승리도 성매매 알선과 법인자금 횡령,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동업자였던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앞서 승리는 참고인 신분으로 7회, 피의자 신분으로 9회의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마무리 한 뒤 승리에 대해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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