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경찰이 그룹 빅뱅 출신 승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경찰의 버닝썬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의 경찰 조사는 총 15차례나 이뤄졌다. 미성년자 출입 무마 2회, 성매매 알선 4회, 불법 촬영 3회, 윤총격 유착 의혹 5회. 최종훈 음주 보도 무마 의혹으로 1회를 받아왔다.
하지만 승리는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관여한 적 없다"고 부인해왔기 때문에 구속을 피해왔다. 이에 경찰은 승리 수사가 막바지에 왔음을 알리며 이번 주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버닝썬의 지분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전원산업이 8억 원, 승리가 대표로 있던 유리홀딩스가 5~6억 원, 린사모 측이 5~6억 원 빼돌린 것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지난 1년간 횡령한 금액은 2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수사는 YG엔터테인먼트도 겨냥하고 있다. 국세청 고위관계자는 버닝썬과 전원산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YG와의 연관성도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횡령 수사를 마무리 지은 후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파헤칠 계획이다.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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