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식을 올린다.


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이정현은 지난달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은 이어간다. 그는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께 보답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올해도 개봉을 앞둔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배우로 성공하기에 앞서 먼저 가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와' '바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다시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대왕세종' 영화 '범죄소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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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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