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몸상태 좋아요 [포토]
삼성 김동엽이 19일 아카마 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19 오키나와|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오키나와=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야심차게 영입한 거포 김동엽이 그간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감기 때문이었다.

김동엽은 비시즌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거포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에 김동엽은 한줄기 빛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 김동엽은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기대를 충족시켰다.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2루타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데 이어 16일 요미우리와 평가전에서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이후 평가전에서 김동엽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 니혼햄, 주니치전은 비로 취소됐고, 25일 한화전에는 돌연 결장했다. 김동엽이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확인 결과 김동엽의 결장 이유는 감기였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7일 “김동엽이 심한 감기에 걸렸다. 감기 걸린 뒤 배팅 연습도 오늘 처음했다. 오늘 경기까지는 휴식을 주고 모레(3월 1일) 롯데와 경기 때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밝은 표정으로 배팅 훈련을 소화한 김동엽도 “아픈 곳은 없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현재 몸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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