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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국이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 12에서 호주, 쿠바, 캐나다와 한 조가 됐다. KBO는 조별 예선에 돌입하기 전 출전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프리미어12 예선 조추첨을 진행했다. C조에 속한 한국(세계랭킹 3위)은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한 조에 편성됐다.
조편성이 확정된 만큼 전력 분석과 훈련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 12 출전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고 대회에 돌입하는 것도 대회 준비에 앞서 큰 도움이 된다. 가까운 일본도 일찌감치 오는 3월 멕시코를 홈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른다.
KBO도 이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O 정금조 운영본부장은 14일 “이전에도 대표팀은 중요한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평가전을 치러왔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번에도 평가전을 치르는 쪽으로 김경문 감독 등과 함께 논의를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선 예산과 상대팀 스케줄 조정 문제가 있지만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이 프리미어 12에서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기 위해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출전국 중(올림픽 개최국 일본 제외) 1위를 해야하며 전체 참가국 중에선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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