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봄이 오나 봄' 이유리가 뉴스를 망쳤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는 김보미(이유리 분)와 몸이 체인지된 이봄(엄지원 분)이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봄은 김보미를 대신해 9시 뉴스 진행에 나섰다. 평소 감수성이 풍부하고 마음이 여린 이봄은 뉴스를 진행하다 딸이 걱정돼 전화를 받았다. 또한 슬픈 뉴스에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봄을 대신해 딸 박시원(이서연 분)을 찾으러 갔던 김보미는 뉴스를 보고 기겁했다. 당장 다시 방송국으로 달려온 김보미는 자신이 대신 들어갈 수도 없고 답답해했다. 뉴스를 끝내 망친 이봄에게 김보미는 "당신 때문에 다 망쳤다. 어쩔 거냐"고 화를 냈고, 이봄은 "왜 딸을 찾으러 안 가고 여길 왔냐"고 화를 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은 전직 탑배우 출신이자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가는 국회의원 사모님과 특종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온 평기자 출신의 앵커가 몸이 바뀌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회복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이다.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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