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한끼줍쇼' 배우 정준호가 특유의 넉살로 '정계 진출설'에 대응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하는 정준호와 이태란이 안산시 고잔동에서 밥동무로 출격했다.
이날 정준호는 안산시와 관련해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다. 단 한 번도 정치 활동을 시도한 적 없음에도 홍보대사 활동과 정치계 러브콜 등으로 꾸준히 '정계 진출설'이 불거졌던 상황. 이에 MC 이경규와 강호동이 "언제 출마 선언을 할 거냐"고 묻자 그는 "늘 준비는 하고 있는데 몇 년 째 준비만 하고 있다. 이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 끼' 도전이 이어졌다. 정준호는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처음 방문한 집에서 퇴짜를 맞았다. 아쉬워하던 그는 "선거철에 꼭 투표하셔서 좋은 정치인을 뽑으셔야 한다"고 부탁했다. 이를 듣던 주민은 "정치 말고 연기만 해 달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앞서 정준호는 2012년 KBS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정계 진출을 제의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2014년 MBC '섹션TV 연예통신' 인터뷰에서는 "'대통령이 꿈'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꿈"이라며 "살다 보면 많은 사람과 마주하게 된다. 자연스레 한 번쯤 생각해본 꿈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준호는 2011년 이하정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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