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무확행' 방송인 서장훈이 국민 싱글남들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무확행-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이하 '무확행')에서는 포르투갈로 떠나는 서장훈, 가수 이상민, 개그맨 김준호, 배우 이상엽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무확행'은 남들 눈에는 '무모'하고 다소 '무식'해 보일지 몰라도 각자 자신들만의 '확실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쇼다. 첫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파격적으로 5분 30초 분량의 프롤로그 영상을 온라인과 SNS에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멤버들은 '지금 나는 불행하다'라는 자막에 이어 차례로 등장한 뒤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 개개인의 불행 약력과 결벽증, 공황장애 등 지병도 소개됐다. '이젠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멤버들의 절절함에 이어 포르투갈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포착된 4인방의 모습이 나타났다.
'무확행' 멤버들은 그곳에서 우연히 한 커플의 결혼식을 목격했다.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는 신부와 신랑을 보며 막내 이상엽은 "저 때 기분 어때요?"라며 질문했고, 이상민은 팔짱을 낀 채 "그냥 직접 느껴"라고 시크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밤이 깊자 진지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 서장훈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는 만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이별을 선택하는 이유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래"라는 말을, 김준호는 "행복은 타이밍이다"라고 덤덤하게 전했다.
'행복'에 배고픈 네 남자의 이야기는 절절한 외침으로 이어졌다. 바다가 보이는 한 절벽에 다다른 멤버들은 "우리 행복하자!"라고 외쳤고, 영상은 다 함께 캠핑카를 타고 생활하며 저마다의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이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로 그려졌다.
한편, 4인방의 '짠내' 에피소드와 그들이 보여주는 '환장의 불협 케미'는 13일 오후 11시 10분 '무확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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