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안녕하세요' 신동엽이 무관심한 남편에게 일침을 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사유리, 홍지민, 고영배, 라붐의 솔빈과 지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번째 사연의 키워드는 '남남부부'로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등장한 사연 주인공은 "생일 때 '생일 축하한다'라는 말을 한 번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남편이 둘째를 낳은 뒤 변했다. 세 아이에 대한 사랑은 큰 데 저에 관한 관심은 1도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가 술을 먹으면 아이들 앞에서 욕을 하고 꼬집는다"고 밝히면서 "제가 먼저 사연을 신청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산후 우울증이 왔고 남편은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지엔은 남편에게 "아내분을 사랑하세요?"라고 물었고 남편은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제가 원래 무뚝뚝한 성격이다"고 변명을 하자 신동엽은 "원래 성격이라는 건 없다"면서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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