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방송인 김기수가 자신의 외모를 지적한 네티즌에게 일침을 놨다.
30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댓글을 캡처해 게재하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해당 캡처 속 한 네티즌은 김기수에게 "얼굴 리모델링 했군요. 화장 기술인 줄 알았는데 눈썹 아이라인, 입술 반영구(불법 시술) 받응시고 눈 앞, 뒤트임 하시고 얼굴형도 바뀌었네요. 화장의 기술인 줄 알고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실망스럽네요"라고 적었다.
이에 김기수는 "네? 온몸에 염증률이 13000을 넘어서 정신이 헤롱한 상태인데 정신이 번쩍 드네요. 눈썹 아이라인 3년 전에 한번 받고, 지금은 드문드문 잿빛으로 남아있으니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요. 입술은 제 입술색이고요. 쌍밍아웃은 예전에 유튜브에 영상까지 있고요"라고 반응했다.

또 김기수는 캡처본과 함께 "저렇게 인스타에 올리면 명예훼손과 협박죄 그리고 올린 시간에 따라 처벌도 가중되는 거 아시나요? 대한민국헌법 남용하지 마세요. 정작 남한테 상처 주고 고소 당하실 분이 누군지 양심이 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시길. 반성이라도 하시든가"라는 내용의 글도 덧붙였다.
한편, 김기수는 이날 오전 봉와직염에 걸려 입원 중인 사실을 알렸다.
◇ 다음은 김기수가 올린 글 전문
이거 올려드릴게요. 디엠도 보내셨죠? 저렇게 인스타에 올리면 명예훼손과 협박죄 그리고 올린 시간에 따라 처벌도 가중되는 거 아시나요? 사이버 수사하시는 분들이 뭐라고 하실까요? 저는 팬이라고 하면서 제 지적 재산 다 갉아먹고 고소까지 해서, 팬 덕분에 경찰 조사 몇 번 받아본 사람으로서, 갈 때마다 수사 담당 분들이 거꾸로 기수 씨가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도 참아왔는데 고소가 누구네 과자 이름 아닙니다.
대한민국헌법 남용하지 마세요. 아파서 입원까지 하신 분 인스타에 찾아오셔서 한번 본적도 없는 분이 팬이랍시고 되지도 않는 얼평에, 지적하는 팬들 고소 드립까지. 그리고 그런 팬들 아이디까지 싹 공개하시고 본인 인스타에 떡하니 피드 올리시고 대댓글 다신 분들 모두 차단. 뭘 잘하셨다고 고소 들먹이시는지 고소가 무슨 동네 구멍가게 살 수 있는 그런 것쯤으로 아시나요?
정작 남한테 상처 주고 고소 당하실 분이 누군지 양심이 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시길. 반성이라도 하시든가
사진ㅣ김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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