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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17·신목고)이 시즌 베스트 점수를 기록하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박소연은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나흘 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7.22점을 얻었다. 종전 시즌 베스트는 지난 1월 대만 타이베이 4대륙선수권에서 기록한 55.91점. 카미유 생상의 ‘더 스완’에 맞춰 열연한 그는 두 달 전보다 1.31점 더 높은 점수로 올시즌 마지막 연기를 펼쳤다. 그는 지난 달 전국체전에서 58.87점을 획득한 적이 있으나 국내 대회 점수는 ISU에서 공인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엔 총 33명이 출전하는데 박소연은 1~2조 10명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남은 23명 연기에 관계 없이 29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함께 출전한 김해진은 51.83점으로 1~2조 10명 중 4위에 랭크됐다. 3~6조 출전 선수 3명을 제쳐야 프리스케이팅 출전이 가능하다.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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