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_프로필[제공=무비위크]
배우 최민식. 제공 | 무비위크

배우 최민식이 플로렌스 한국 영화제 특별전에 초대됐다.

최민식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최민식이 ‘제1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초청으로 이탈리아 피렌체를 찾을 예정이다. 올해 ‘배우 최민식 특별전’을 마련했으며, 최민식은 영화제기간 동안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오는 21일 이탈리아의 유서깊은 도시, 피렌체에서 개막해 30일까지 열흘간 총 54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한·이탈리아 수교 130년을 맞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다양한 한국문화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배우 최민식과 허정 (숨바꼭질), 송해성 (고령화 가족) 박명랑 (분노의 윤리학) 감독 등이 참석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양준 부집행위원장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해 피렌체를 방문해 양국 영화계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민식 특별전’에선 ‘쉬리’ ‘취화선’ ‘올드보이’ 등 8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최민식은 RAI 이탈리아 TV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와 관객과의 만남 행사를 가진다.

또한 최민식은 공로상인 “피렌체 한국영화제상”을 수상 할 예정이다.

21일 열릴 개막 축하 리셉션에는 배재현 주 이탈리아 대사와 라포 피스텔리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이 양국 대표로 참석하고 한국의 신은주 무용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유서깊은 1000석의 피렌체 오데온 극장에서 개막작인 허정 감독의 ‘숨바꼭질’의 상영된다.

영화제에는 단편을 포함한 총52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되고 30일 송해성 감독의 ‘고령화가족’을 폐막작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2003년 시작한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제이며매년 관람객이 1만여명에 이르는 등 이탈리아내 한국영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제는 피렌체 한국영화제조직위 주관으로 열리며 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고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 외교부, 토스카나주 영화진흥위원회, 피렌체시 등이 후원하고 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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