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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한파로 오는 31일, 2월 1일에 예정된 경정 경주를 모두 취소하고 2일간 임시 휴장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그 동안 혹한의 날씨에도 경주수면 확보를 위해 ‘얼음과의 전쟁’을 펼쳐왔다. 사업본부의 밤낮 없는 쇄빙작업과 결빙방지작업으로 경정은 영하의 날씨에도 차질 없이 경주가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한파는 미사리 경정장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경정은 ‘수면 위에서 펼치는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박진감과 스릴이 넘치는 레저스포츠다. 빠른 속도로 경주가 진행되는 만큼 경기 중 얼음 조각 등이 튄다면 자칫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주 수면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업본부는 이번 한파가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임시휴장은 2월 1일까지이며 2월 7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경정 선수, 2018 시즌 경주품질향상 다짐지난 26일 미사리 경정장 관람동에서는 경정 선수들이 모여 2018 시즌 경주품질향상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단법인 경정선수회 주관으로 박상현 경정선수회 회장 및 경정 선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도 경정선수 정기총회’에서 경정 선수들은 ‘경주품질 향상 선수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경주품질향상을 위한 선서를 통해 2018시즌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주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선서문은 어선규 경주품질 향상 선수위원이 경정 선수 146명을 대표해 낭독했다. 한편 ‘경주 품질 향상 선수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경주품질 향상 선수위원회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주품질 향상 선수위원회는 공정하고 안전한 경주와 출발위반 방지를 위해 출전선수를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8시즌에 활동할 경주품질 향상 선수위원은 총 20명으로 곽현성, 김명진, 장영태, 정용진, 정인교(이상 1기), 최재원, 이재학, 김민천, 손근성, 이용세(이상 2기), 이지수, 박설희(이상 3기), 어선규, 민영건, 김세원, 구현구(이상 4기), 최영재(5기), 심상철, 배혜민, 장수영(이상 7기)이 위원으로 위촉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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