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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유언기부신탁 신상품 4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언기부신탁은 금전의 재산을 은행에 신탁 후 일반 통장으로 사용하다가 위탁자가 사망 시 신탁 잔액을 사전에 신탁 계약서상에 명시해 놓은 공익단체, 학교, 종교단체 등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신탁한 자산은 위탁자 사망 시 별도로 상속인들의 동의 없이 은행에서 기부처로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원하는 기부처에 따라 유언기부신탁의 상품을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4가지 유형은 ▲일반형-기부천사신탁(일반 기부단체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학교형-후학양성신탁(교육기관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기독교형-천국의보물신탁(천주교, 개신교 등 기독교 단체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불교형-극락왕생신탁(사찰에 기부해 49재 비용을 준비하는 경우) 등이다.
유언기부신탁은 10만원 이상으로 신규가 가능하며 추가로 입금과 일부 인출이 가능하고 자유롭게 해지도 가능하다. 평소에는 자유롭게 입출금 통장으로 사용하다가 상속시점의 잔액을 미리 지정한 기부 단체로 기부 할 수 있으며, 꾸준히 적립해서 기부금액을 모아 두었다가 상속 시점에서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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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K·B·otSAM(케이봇 쌤)을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봇 쌤은 KB금융그룹의 역량이 결집된 안전한 인공지능 자산관리(SAM:Safe Asset Management) 서비스라는 뜻으로, 자산규모에 상관없이 언제나 편하고 안전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이번에 출시된 케이봇 쌤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KB Anderson)이 탑재됐다. KB자산운용에서 자체개발한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은 경제 상황, 리스크 등 시장국면과 고객 투자성향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며 투자 전략을 결정한다.
기존 은행권 서비스는 투자성향에 따라 고정된 한 두 가지 포트폴리오 구성만 가능했지만, 케이봇 쌤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자금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다. 또 로보어드바이저와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포트폴리오를 비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진단도 가능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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