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 최우수선수상 2년 연속수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8일 광명 스피돔 광명홀에서 2017 시즌 경륜선수 종합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륜선수 종합표창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6개 부문에 7명의 선수와 3개 지부가 수상했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2016 시즌에 이어 정종진(20기,31세,SS반) 선수에게 돌아갔다. 정종진은 2017 시즌 상금,다승,전체 성적순위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당당히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정종진에게는 상금으로 5000만원이 수여됐다. 정종진은 “2년 연속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올 시즌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범선수상은 조영소(7기,41세,A3반)가 수상했다. 조영소에게는 상금으로 500만원이 수여됐다. 신인상은 정해민(22기,28세,S1반)이 차지했고 경륜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선수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은 이규봉(7기,43세,A2반)이 수상했다. 가장 매너있는 경기를 펼친 페어플레이상은 박병하(13기,37세,SS반) 박대한(15기,34세,S3반) 천호신(19기,30세,B1반) 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으로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훈련지상은 계양지부 동서울지부 유성지부가 수상했다. 우수훈련지상 수상 지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일본 경륜과 교류협력 시동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일본 경륜·오토레이스 진흥회(Japan Keirin-Autorace Association)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경륜 발전을 위한 업무 교류를 실시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와 일본 경륜·오토레이스 진흥회는 이번 업무 교류를 통해 경주운영,심판판정시스템,선수관리시스템 등 경주전반에 대한 정보교환과 양국 경륜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한일 경륜은 한일 경륜 국가대항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교류를 해왔지만 경주운영과 관련된 실질적인 교류는 많지 않았다. 이번 업무 교류를 계기로 한일 경륜은 양국의 경륜 발전을 위해 상호간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업무교류를 위해 일본 경륜을 주관하는 일본 경륜·오토레이스 진흥회 모리카와 집행이사,하기바라 경주부장 등 6명의 관계자들이 광명스피돔을 찾았다. 한국 경륜측에서는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박현수 한국경륜선수협회장 등 경륜 관계자 30여명이 일본 인사들을 맞았다.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교류를 시작으로 양국 경륜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전문 분야까지 실무교류를 확대해 양국의 경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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