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선 경정 그랑프리1
김응선 2017 그랑프리 경정 깜짝 우승

11기 대표주자 김응선(32세, A1등급)이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결승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21일 15경주 그랑프리 결승전에는 올 시즌 경정 최강자 6명 유석현, 김효년, 박정아, 김응선, 김종민, 심상철이 출전했다. 스타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응선은 이후 펼쳐진 1턴 마크 경쟁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전속 휘감기 승부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김응선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그랑프리 챔피언에 올랐다. 김응선에게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이다. 2위는 심상철, 3위는 유석현이 차지했다. 우승상금으로 3000만원을 받은 김응선은 “우승해 매우 기쁘다. 쟁쟁한 선수들을 맞아 스타트에 집중하자고 다짐했는데 스타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 우승할 수 있었다. 내년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 경정 휴장기 없이 1월 3일 스타트

2018 시즌 경정이 겨울철 휴장기 없이 운영된다. 경주경륜경정사업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경정 경주운영 계획에 따르면 올 시즌 경정은 다음달 3일부터 12월 27일까지 12개월간 휴장기 없이 열린다. 경주일수는 전년에 비해 4회차(6일)가 증가해 52회차 104일이다. 경주 수는 1624경주로 지난해보다 70경주 가량 증가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동절기 수면악화로 매년 동절기 휴장기를 가졌다. 하지만 다각적인 수면확보 노력으로 동절기에도 경주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2018 시즌에는 휴장기 없이 운영된다. 다만 이상 한파로 경주 수면 확보가 힘들 경우에는 일시적인 휴장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별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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