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이번주 휴장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3개 경마장들이 이번주부터 돌아가면서 휴장에 들어간다. 12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가 날짜를 달리하며 각각 휴장기를 갖는다. 먼저 렛츠런파크 부경이 이번주인 12월 3주차(12월15~17일)에 휴장에 들어가고 4~5주차는 정상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번 주는 정상 운영되고 12월 5주차(12월30일~31일)에 쉰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12월에는 휴장없이 정상 운영되고 내년 1월 1주차(1월5일-1월6일)에 휴장에 들어간다. 12월 4주차(12월22~24일)에는 3개 경마장이 모두 정상운영될 예정이다. 휴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마홈페이지(http://race.kra.c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명짓기 행사 개최,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

한국마사회 말산업종합센터는 말산업 흥미제고를 위해 ‘마명짓기 행사’를 개최한다. ‘내 말의 이름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내에서 진행되며 말도 사람처럼 이름을 부여하는 것에 착안해 개최하게 됐다. 참고로 말의 이름은 사람과 달리 한국마사회 말산업종합정보센터의 마명 규정 심사를 거쳐 정해진다. 마명은 특정 브랜드 혹은 상표명을 부여할 수 없으며 동일마명 또는 유사마명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숫자로만 이루어지거나 한 글자로 된 마명도 불가하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마명기준에 대한 사항은 현장에서 사전에 전달받을 수 있어 작명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명 짓기 응모시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탁상용 달력, 1인 1개)하며 제출한 마명이 실제 말의 이름에도 사용 될 수 있기에 여러모로 참여고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말산업종합센터에는 내가끝판왕, 엄지척, 달그리다, 내가잘나가 등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마명들이 다수 등록돼 있다.

유소년 승마 게임 매뉴얼북 신규 발간

한국마사회 승마진흥원이 19개의 승마게임과 4개의 공람마술을 담은 ‘유소년 승마 게임 매뉴얼북’을 신규 발간한다. 이 매뉴얼은 기승능력인증제 등급별 교육목표를 고려해 승마를 배우는 유소년들이 보다 흥미롭게 기승술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27일 책자 발간 이후 유소년 승마지도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소년 승마 표준 매뉴얼 및 승마 게임 매뉴얼과 같이 다양한 승마 교육 자료와 멘토링, 워크숍 등 유소년 승마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공지는 말산업 종합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박찬욱 승마진흥원장은 “승마의 대중화와 승마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교육자료의 개발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국민행복 국가 비전을 추진하기 위해 유소년 승마 교육의 활성화로 국민의 건전한 레저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서울 ‘1MW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 개시

렛츠런파크 서울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에너지저장장치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계약전력 1000㎾ 이상의 건축물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되는 장치로 신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심야시간에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최대수요 시간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요금을 절약하는 전력시스템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책토론회에서 ESS설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자마자 ESS설치 의무대상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5개월에 걸쳐 제작, 설치 및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서게 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11월부터 진행된 한 달 간의 시범운영 결과 30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이를 근거로 내년에는 에너지저장장치 운영을 통해 3억3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함으로써 4~5년에 걸쳐 사업비 12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로 기대하고 있다. 축전지 수명이 15년임을 고려하면 향후 15년간 약 22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등 타사업장에도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사회, NH농협손해보험과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마사회는 지난 12일 오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 본부장과 임종철 NH농협손해보험 일반보험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손해보험과 승마보험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승마업계의 보험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NH농협손해보험은 승마관련 보험상품 개발, 보험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승마사업의 특성상 시장규모가 작고 손해가 많이 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NH농협손해보험과 협업을 통해 승마시설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는 기승자 개개인이 팩스 등 오프라인 형태로 상해보험을 등록했던 것을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 당일에도 가입하도록 해 편의성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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