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자체 개발 통합발매시스템 경륜경정에 공급

한국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통합발매시스템 ‘K-TOTE v2.0’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지난 2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된 K-TOTE 발매시스템은 GS인증 1등급 획득과 SW품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상품성을 대내외에 알린 바 있다. GS(Good Software)인증은 국가에서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가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공인해 주는 제도다. 이번 통합발매시스템 공급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 그간 약 20여년 남짓 사용하던 외산시스템을 차세대 발매시스템으로 교체하는 대규모 정보시스템 변경사업으로써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2개월의 일정으로 총사업비 15억이 투입됐다. 또한, 이는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지적재산을 개량 발전시켜 사업화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이번 공급사업을 통해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유사업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과 공유하게 됐다. 공급사 측면에서는 자체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발주사 입장에서는 그동안 외산시스템을 사용하는 불편함이 해소됐다. 한국마사회 전성원 상생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공급사업으로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사업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1일부터 12일 양일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말산업전문인력 양성 과정 수료생, 말산업분야 현장 재직자, 양성기관 학생, 졸업생 등 관계자간 소통의 장 마련 및 진로개발 정보 제공 전문가 강연, 승마 현장실무 교육 행사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에서는 말산업분야 배출 인적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통해 말산업분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말산업 전문인력양성 교류행사 참가 문의는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02-509-2144)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지난 1일(금) 2017년 유소년승마지도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2017년 말산업 분야의 유망직종인 말조련·승마지도·재활승마·말관리·유소년승마지도 5개 분야에 대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5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기간은 과정별로 2개월에서 7개월이고 교육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된다. 그중 ‘유소년승마지도 과정’은 유소년 승마활성화를 통한 승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신규개설된 과정으로 말 관련 실무 및 기승법 교육과 더불어 유소년지도법 및 아동심리학 등 유소년 지도관련 특화과목을 편성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했고 이번에 총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전원 승마장등 말산업체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이 12월 첫 주부터 둘째 주까지 그랑프리 대상경주 기념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10일 시행하는 한 해 최고의 마필을 가릴 수 있는 최고의 대상경주, 그랑프리를 기념한다는 취지이다. 먼저 12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특별한 경품이벤트를 시행한다. 지난 1일 부경 1경주부터 오는 10일 서울 5경주까지 전 현금 발매경주에 대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5만원 이상 마토 구매 시 응모권 랜덤 발권, 10일 오후 3시 이전까지 응모 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1등 최고급 안마의자, 2등 55인치 LED TV, 3등 최신형 스마트폰이다. 10일 그랑프리 당일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충분하다. 본 경주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조선 궁중에서나 볼 수 있던 대규모 취타대 공연이 오후에 펼쳐진다.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장동호 본부장은 “그랑프리 경주는 단순 경주가 아니라 한 해 최고의 말을 선발하는 최고의 대상경주인 만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그랑프리 대상경주 관련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렛츠런파크 서울을 사랑해주신 경마팬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