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평가전) 한국-일본
일본 축구대표팀 나가토모 유토가 지난 2010년 10월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한일 국가대표팀경기에서 박주영에게 태클 당하고 있다. 2010.10.12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31)가 소속팀 인테르 밀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9일 일본 ‘교도통신’은 “나가토모가 인테르 밀란을 떠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한 나가토모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뛸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라며 “내겐 인테르 밀란에 남거나 이적하는 두 가지 선택 사항이 있다. 다른 클럽들이 나를 원하고 있다”라고 인테르 밀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2월 FC도쿄에서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한 나가토모는 좌측 풀백을 담당하며 6시즌 동안 194경기를 뛰었다. 2019년까지 계약돼 있는 나가토모는 내년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경기력을 올릴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신임 감독 아래에서 기용되지 못할 것을 예상한 것이다. 그는 “내게 기회를 주고, 뛸 수 있게 해 줄 팀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가토모는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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