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내일 그대와' 신민아가 이제훈과 과거 인연을 기억해냈다.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서로에 대해 점점 끌리는 감정을 느끼는 유소준(이제훈 분)과 송마린(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마린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힌 유소준은 물어볼게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마린은 궁금하지 않다며 한마디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유소준은 7년전 남영역 지하철 사고에 대해 물었고, 송마린은 깜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송마린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유소준은 다짜고짜 송마린에게 "우리 몇 번 더 만나야겠다"고 말했다.

이후 남영역 사고에 대해 조사하던 유소준은 미래의 유소준을 찾아가 진실을 물었다. 하지만 미래의 유소준은 "노력해도 안 되더라. 너무 힘쓰지 마라"며 체념하듯 말해 현재의 유소준을 당황케 만들었다.

두식(조한철 분)을 찾아간 유소준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두식은 유소준에게 아이를 낳으라며 예정에 없던 생명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유소준은 두식의 조언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유소준은 송마린을 찾아가 화해를 요청했다. 송마린은 "더이상 마주치지 말자"며 유소준의 제안을 뿌리쳤다.

유소준은 송마린의 친구의 도움으로 송마린이 있는 피아노학원으로 찾아왔다. 송마린은 유소준과 밥을 먹으면서 유소준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서로에게 점점 더 가까워졌다.

송마린은 자신에게 카메라를 선물한 사람이 유소준이라는 것을 알고 부담을 느꼈다. 유소준에게 카메라를 돌려주러 간 송마린은 실수로 자신의 가방을 유소준의 차에 놓고 내렸고, 이를 눈치챈 송마리는 유소준을 쫓아갔다.

남영역 지하철 안에서 유소준을 마주친 송마린은 7년전 남영역 사고 당시 자신과 말다툼을 했던 사람이 유소준임을 기억해냈다. 그 순간 유소준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유소준은 자신이 죽는 날로 다시 돌아왔다. 유소준은 미래의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다그쳤지만 미래의 유소준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목소리로 죽음을 막을 수 없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횡단보도에 있던 송마린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유소준 역시 같은 장소에서 사고를 당했다. 현재의 유소준은 사고를 당한 송마린을 찾아가 "꼭 너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유소준이 현재로 돌아가려는 순간 9시 15분이 되었고, 유소준은 사라졌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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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