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도깨비' 공유가 이동욱의 과거를 알게 됐다. 하지만 이동욱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며 괴로워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900년 만에 드디어 만난 김신(공유 분)과 왕여(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여의 목을 조이며 분노를 참은 김신은 "너를 곁에 두고 못알아 보았구나. 네가 왕이었구나"라고 말했다.

과거가 전혀 기억나지 않던 왕여는 "결국 내가 그이인가. 내가 왕여인가. 어리고 어리석던 그 얼굴이 결국 나인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왕여에게 김신은 "전장은 늘 지옥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돌아왔다. 그런데 내 부하들이. 내 어린 누이가. 내 앞에서 칼을 맞고 활을 맞았다"고 울부짖었다.

그러면서 김신은 "하늘은 여전히 네 편이구나"라는 말을 남긴 뒤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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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