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KBS2‘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오른쪽)-송혜교 커플. 제공|KB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태후’의 연인들이 더 뜨거운 종영 행보를 이어간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대박 신드롬을 일군 KBS2수목극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의 주역들이 14일 종영 후에도 바쁜 후속 활동을 이어 간다. ‘태후’ 방영전과 비교하면 모든 출연배우들의 위상이 천양지차로 달라졌다. 특히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구원커플’ 진구-김지원은 ‘아시아가 열광하는 톱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불사조 유시진’으로 여심을 쥐락펴락한 송중기는 오는 1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다섯번째 팬미팅을 시작해,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이어간다. 유대위를 코앞에서 보고픈 팬들의 염원으로 국내 팬미팅 4000석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다음달 7일에도 총 4000석 규모의 태국 방콕 무앙통 선더돔에서 팬미팅을 연다. 송중기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투어 일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후 쏟아진 광고와 화보 촬영도 이어간다. 코오롱스포츠, 동원참치, 하이트, 포렌코즈, LG생활건강 등 국내브랜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광고계 관계자는 “송중기가 출연하는 광고는 국내제품의 해외진출에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한다. 15억 중국시장과 중화권까지 제품을 알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완벽한 미모만큼이나 소신있는 행동으로 화제를 모은 송혜교는 짧은 휴가를 즐긴 뒤 CF와 화보 촬영을 이어간다. 송혜교의 소속사 관계자는 “최종회를 시청한 뒤 휴식차 짧게 해외로 나갈 예정이다. 20일경 돌아와 국내 스케줄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고화질 HDTV 시장의 최고 수혜자’라고 불릴 정도로 무결점 피부를 자랑한 송혜교는 전속활동 중인 라네즈, 아이시스의 매출신장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배우 진구와 김지원
KBS2‘태양의 후예’의 진구(왼쪽)-김지원 커플. 제공|KBS

‘의리의 서대영’으로 출연, 인생작을 만든 진구는 중국 최대 SNS서비스업체 웨이보의 초청으로 14일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중국팬들과 종방을 함께한 뒤 15일 귀국예정이다. 진구의 소속사 관계자는 “진구씨가 웨이보를 개설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중국 팔로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웨이보의 초청을 받았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배우에 대한 호감도가 상상이상으로 높다”면서 “15일 귀국해 국내활동을 이어간다. 광고와 화보촬영도 하고, 차기작인 영화 ‘원라인(양경모 감독)’ 촬영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워너비 여친’에 등극한 김지원은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밀당 제로, 사랑 앞에서 오직 직구만 던지는 순애보로 남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김지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큰 인기를 끌었던 전작 SBS‘상속자들’과 비교해도 대중적 호감도가 훨씬 높다. CF와 화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미뤄둔 활동을 하며 차기작도 고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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