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o)skySports_2016KBO리그스프링캠프X파일_롯데자이언츠편_01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최준석(자이언츠)이 자신의 빠른 발을 과시한다.

2월 19일 저녁 6시 10분, 밤 12시에 방송되는 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 프로야구 전지훈련 특집 프로그램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 롯데 자이언츠 편에선 최준석의 달리기 실력이 공개된다.

최준석은 몸무게 130kg으로 현역 KBO 리그 선수 중 최중량을 자랑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석은 “체격이 크면 느릴 거라고 생각되는데, 실제론 빠르냐?”라는 스카이스포츠 임용수 캐스터의 질문에 “팀에선 느리다. 하지만 우리 팀에 빠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도) 어느 정도는 빠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다. 실제로 촬영 전에도 “이번 시즌에 도루 5개 정도는 충분히 한다”라며 호언장담했던 최준석이었지만, 데뷔 후 13년 동안 통산 도루가 10개에 불과했기에 그의 말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즉흥적으로 최준석과 스카이스포츠 연상은 아나운서의 40m 달리기 대결이 성사된다. 연상은에게 3m 핸디캡을 부여하고 시작된 맞대결에서 최준석은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우며 달리기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새로운 주장 강민호의 남모를 가슴앓이 사연, 윤길현, 손승락이 FA(자유계약선수)로 롯데에 이적한 이유, 황재균의 근거 없는 패션 자부심, 그리고 조원우 감독에게 20승 달성을 약속한 박세웅의 각오 등이 전파를 탄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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