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91세 여성이 이웃집 남성과 성관계를 갖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이웃집 유부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던 90대 여성이 사망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의 운하 도시 아베이루에 사는 91세 여성이 그녀의 침대 위에서 성관계에서 쓰는 도구와 함께 발견됐다. 부검 결과 여성의 사인은 질식사였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을 발견, 유전자 감식에 나섰다.


정액의 주인은 이웃집에 사는 49세의 남성 A 씨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해 조사에 나섰으며, 부검 결과 성관계를 갖는 동안 몸이 뒤엉키며 여성이 질식사한 것으로 판명됐다. A 씨는 재판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한 이웃은 사망한 여성에 대해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우 활동적인 여성이었으며, 그녀의 집 주변에서 해당 남성을 자주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그녀의 집에 누군가가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절도 등 범죄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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