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케이


[스포츠서울] 방송인 쿨케이가 DJ그룹 '제라지다(GERAGIDA)'를 결성한 가운데 과거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끈다.


쿨케이는 지난해 8월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래퍼 바스코의 지목을 받았다. 당시 쿨케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불참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쿨케이는 장문의 글을 통해 병역비리에 대한 집행유예가 풀린 후, 착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지태형이라는 인연을 복지원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쿨케이는 "한 달에 한번씩 형을 찾아갔었다"며 "손발을 제대로 못 쓰는 형에게 밥수발을 들어주고, 내가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게 내가 하는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쿨케이는 "신기한건 형에게 갔다오면, 내가 봉사하러 간 게 아니라 무언가를 치유받고 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쿨케이는 "아이스버킷챌린지를 받았을 때, 지태형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찾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쿨케이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병역기피는 평생 안고 가야될 문제 같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쿨케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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