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법원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기소된 박관천 전 경정에게 징역 7년을 내린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모 매체에 따르면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었던 박관천은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검사와 수사관에게 "우리나라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고 물었다.


박관천은 "최순실 씨가 1위, 정윤회 씨가 2위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3위다"고 자문자답했다.


박관천이 권력 서열 순위 1위로 뽑은 최순실 씨는 비선 실세 논란에 섰던 정윤회 씨의 전 아내이자 고 최태민 목사의 딸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는 15일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조응천 전 비서관에게 "대통령기록물 반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관천에게는 징역 7년과 추징금 4340만원을 선고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