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빠질 듯 짜릿함을 선사하는 롯데월드 자이로스핀.

롯데월드는 최근 2가지 새로운 어트랙션을 선보였다. 360도 스크린 속에서 다양한 특수 효과를 통해 남극, 해저 등을 탐험하는 신규 어트랙션 ‘로티의 열기구 여행’ 오픈에 이어 17일, 석촌 호숫가를 강한 회전력으로 한바퀴 도는 스릴형 신규 어트랙션 ‘자이로스핀’을 오픈한다.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에 새롭게 들어서는 ‘자이로스핀’은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의 뒤를 이은 ‘자이로’ 시리즈(롯데제과의 자일리톨은 제외)의 3번째 야심작. 직경 10m의 대형 나침반 위에 올라 자리를 잡으면, 최대 75도 곡선으로 휘어진 트랙을 360도 회전하며 좌우로 최고 20m 높이까지 회오리치며 상승했다가 급하강을 반복하는 스릴형 어트랙션이다. 서로 등진 채 바깥쪽을 보고 회전판 가장자리에 앉아 탑승하는 자이로스핀은 석촌 호숫가에 위치해 최고 시속 70㎞ 속도로 솟구치며 마치 호수에 빠질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좌석도 오토바이를 타는 자세로 좌석에 앞쪽으로 기대어 앉으면 안전 바가 등을 지탱해주는 형태로 제작되어 스릴감이 더하다. 1회 탑승 시간은 약 2분30초이며, 그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130㎝ 이상 탑승 가능.

다양한 효과로 실제와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로티의 열기구 여행.

지난 9일 오픈한 ‘로티의 열기구 여행’은 ‘세계 최초 360도 서클 라이더 영상관’으로, 폭 12m의 초대형 열기구를 타고 남극과 폭풍우, 해저 등 판타지 세계로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시뮬레이션 놀이시설. 열기구를 감싸는 ‘서클 스크린’과 각종 특수 효과가 실제와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둘레 70m, 높이 7m의 거대한 ‘서클 스크린’은 16개의 프로젝터로 화면 왜곡 현상과 반사도를 최소화하여 전 방향에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다. 영상에 맞춰 안개, 바람, 레이저, 번개 등 특수 효과가 펼쳐지며 바닥이 움직여 실제와 같은 가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상영 시간은 1회 약 7분. 120㎝이상 탑승 가능.(02)411-2000.
이우석기자 demor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