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손연재


[스포츠서울] JTBC 보도담당 손석희 사장이 경찰에 소환 통보를 받은 가운데 손 사장이 과거 자신이 진행하던 방송에서 리듬체조선수 손연재와 인터뷰 한 내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4부 미니 인터뷰 코너에서 손석희 사장은 손연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방송에서 손 사장은 손연재에게 "항상 운동을 위해 신경 쓰고 노력해야 하는데 '과연 나의 삶이란 뭘까'하는 생각이 안 드느냐"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손연재는 "그런 생각도 들지만 내가 좋아서, 또 내가 잘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괜찮다.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낳으면 모은 것은 한순간에 잊혀진다"고 답했다.


인터뷰 내내 손연재와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눈 손석희는 "서울에 있을 때 가능하면 시선집중도 가끔 들어라. 가문의 어른이 하는 프로그램이니까"라고 재치 넘치는 농담을 던져 웃음 짓게 만들었다. 손석희의 재치있는 당부를 들은 손연재는 웃으며 "네"라고 답했다.


한편,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은 매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고 있다.
이용수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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