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병원0313
뒤늦게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통증과 부상 관리를 효과적으로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제공 | 최원호병원

‘체대 입시? 무조건 참으면 독 된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목표에 대한 각오와 더불어 한편으로는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도 커진다. 또 그런 수험생 아들, 딸을 바라보는 부모는 뭐든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지만 마음뿐이라 안타까워하곤 한다.

최근 입시 전략이 다양화 되면서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도 늘고 있다. 체대는 단지 운동을 좋아해서 선택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성적과 관련하여 좀 더 나은 대학을 선택하고자 뒤늦게 체대 입시를 선택하는 현실적 이유도 작용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운동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막상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건 고2,3 때가 많다.
그런데 준비가 늦다보니, 수험생으로서는 짧은 기간에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 평소 관리되지 못한 신체근육 및 관절을 갑작스레 사용하면서 크고 작은 부상과 통증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 수험생 본인은 부상과 통증을 참는 게 미덕이라 생각하고, 체대입시 학원들은 많은 학생들을 진도에 맞춰 진행하다 보니 학생 개개인의 작은 부상과 통증까지 신경을 쓰지 못해 작은 부상과 통증이 누적되어 큰 부상과 운동을 할 수 없는 과도한 통증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수험생으로서는 좌절에 빠지게 된다.

체대 입시를 준비하던 영등포 소재 한 고3 수험생의 경우 대퇴근육 손상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지속하였으나 기록 감소로 낙심한 상태에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대퇴근육 외에도 둔부근육 손상으로 해당년도 입시를 진행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되었지만, 체계적인 통증관리와 재활치료로 기록이 향상돼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최근 입시경향은 일반 수험생들도 평소 우수한 성적이지만 꾸준한 분석과 관리가 되지 못하면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듯이 , 체대입시도 단지 운동이라 생각하며 과거 ‘헝그리 정신’처럼 참기만 하고 관리를 해주지 못하면 얻고자 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최원호병원 한정일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체대 입시생의 부상과 통증은 일반환자의 통증 관리와 달리 손상근육 및 전신근육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국소 근육 외 전신에 대한 맞춤형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수험생 본인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객관적 분석 및 관리를 돕는 장비로는 MRI, 등속성 운동장비(Cybex), 에어 발란스, 무중력 보행기, 슬링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장비 및 전문 의료진의 손길이 과거에는 프로나 실업선수들에게 주로 미쳤으나, 최근 체대 입시생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문호가 개방돼 체대입시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최원호병원 스포츠재활센터는 전문 의료진 및 장비를 갖추고 성인 선수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스포츠재활을 활성화해 체대입시생과 축구, 농구, 사이클 ,태권도,골프를 하는 중·고교 선수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1588-3797.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