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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이우리 역으로 활약중인 유성은의 ‘말리꽃(원곡 : 이승철)’이 <칠전팔기 구해라 OST Part 3>로 지난(23일) 자정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23일 Mnet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세찬(B1A4 진영)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져가는 세종(곽시양)과 해라(민효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해라와 태풍(심형탁)은 세찬의 버킷리스트를 실현시키기 위해 칠전팔기 팀의 재결합을 추진하며 사방으로 우리(유성은)·장군(박광선)·헨리를 찾아다녔다.
이 속에서 외모 불합격자 ‘이우리’역을 맡아 드라마 속 씬스틸러로 활약중인 유성은은 스칼렛(서민지)의 섀도우 보컬로 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우리는 자신의 처지와 “얼마나 더 견뎌야 하는지 짙은 어둠을 헤매고 있어 ” “지쳐쓰러지며 되돌아가는 내 삶이 초라해 보인데도”등의 가사가 절묘하게 들어맞는 ‘말리꽃’을 열창, 꿈을 향한 애절함과 서러움을 표현하며 극의 분위기를 살렸다. 이 장면에서 유성은은 한껏 감정을 끌어올리며 말리꽃을 열창, 한 번에 ‘오케이’사인을 받으며 음악감독에게 특급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승철 원곡의 ‘말리꽃’은 고음강자에게도 ‘어려운 노래’로 정평이 나있어 가수 이정·홍대광&연규성(슈퍼스타K4) 등 실력파 보컬들이 이 곡을 소화할 때 마다 매번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유성은은 여자 보컬리스트로는 이례적으로 ‘말리꽃’을 불러 Mnet<보이스 코리아> 시즌1 준우승자 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유성은의 스승인 백지영은 소속사 SNS 페이지(https://www.facebook.com/officailmusicworks)를 통해 “말리꽃은 보컬리스트들에게도 부르기 힘든 노래로 알려져 있는데 사랑하는 후배 성은이가 재해석해서 잘 소화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성은이의 연기와 말리꽃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는 애정 담은 응원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음원을 담당하는 CJ E&M 관계자는 “유성은은 자신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원곡의 감동에 자신의 감성을 더해 색다른 ‘말리꽃’을 탄생시켰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각자의 개성을 살린 선곡/편곡을 통해 출연진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음원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net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댄싱9’을 담당했던 김용범 PD와 ‘댄싱9 시즌2’의 안준영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 ‘논스톱’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어벤져스’ 급 제작진이 모여 예능·음악방송·시트콤 등 복합장르의 흥행코드가 집약된 뮤직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칠전팔기 구해라 OST>는 매주 방송이 끝난 후 자정에 공개된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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