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허지웅. 출처ㅣJTBC
이병헌 허지웅
[스포츠서울] 배우 이병헌이 '50억 협박 사건'과 관련된 문자 메시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영화 평론가 허지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종합편성채널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허지웅을 비롯한 출연진이 이병헌 사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에서 김구라는 앞서 공개된 이병헌의 '손편지' 사과에 대해 "지금까지 손편지는 여론에 공감을 얻었다면 이번은 아니다. 자신을 변명하는 것으로 비춰지니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과거 구설에 오를 때마다 '손편지'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곤 했다. 지난 2009년 20대 캐나다 동표 여성의 소송과 진실 공방이 가열될 때도 그랬다.
이에 허지웅은 "아예 조용히 있어야 했다. 정말 잘못된 대처였으며 위기관리였다. 나는 차라리 이병헌이 손편지를 공개하기 전에 '조용히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게 현명한 판단 아니었을까' 한다"고 이병헌 손편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한편, 지난 5일 한 매체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나눈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재구성한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의 집에 가기 전 저녁 메뉴를 묻는 등 '로맨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이병헌 측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고, 보도를 한 매체는 '허위 주장은 없었다'고 맞대응했다.
김도형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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