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다희.출처 | 스포츠서울 DB, 이지연, 다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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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이병헌 측이 모델 이지연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폭로한 매체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한 매체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 받은 문자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총 5번을 만났으며 지난해 7월 1일 처음 서울 논현동 모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졌다.


당시 이병헌이 이지연에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며 먼저 호감을 보였으며 전화번호를 요청했고, 이지연이 통신비 미납을 핑계로 거절하자 이병헌는 "돈 때문에 힘들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지연은 "번호를 주는 게 부담스러워 거짓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병헌은 SNS 메시지로 이지연과 대화를 주고 받았으며 내용 중에는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이병헌이 묻자,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병헌은 "너"라고 답했고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릿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친구 없는 때는 언제야?"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사실에 대한 정확한 확인 없이 가해자 측의 일반적인 허위 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에 유감이며 강경하게 법적대처를 검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병헌 이지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지연, 정말?", "이병헌 이지연, 충격이다", "이병헌 이지연, 이럴 수가", "이병헌 이지연, 대담하다", "이병헌 이지연,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이지연은 음담패설 녹화 영상을 빌미로 배우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 협박한 혐의로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함께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6일 이지연과 다희에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지연와 다희에 대한 선고는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신혜연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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