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우려 완전히 날린 이정현

“아직 기침하긴 하지만, 많이 좋아져”

“팀 분위기 좋다”

“6라운드 때 승부 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스포츠서울 | 고양=강윤식 기자] “분위기 이어가면 6라운드에 승부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양 소노가 봄농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6위 부산 KCC와 차이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최근 좋은 분위기를 탔다. 이정현(27)도 조금씩 자신감이 붙는다. 이 흐름이면 6라운드 때 역전의 그림을 만들 수 있을 거로 믿는다.

소노가 2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99-54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맞아 45점 차로 크게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소노는 현대모비스를 밀어내고 단독 7위가 됐다.

이날 이정현의 활약은 빛났다.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트렸다. 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 나선 이정현은 “공동 7위 현대모비스 상대로 중요한 경기였다. 모든 선수가 좋은 에너지로 적극적으로 임해서 큰 점수 차이로 이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최근 독감으로 고생했다. 25일 서울 삼성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때도 21점을 폭발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컨디션 우려를 날렸다.

이정현은 “아직 기침하긴 하지만, 컨디션 많이 좋아졌다. 독감으로 오래 쉬면서 몸 회복했다. 최근 들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돌아온 이정현과 함께 소노도 2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6위와 차이를 좁히고 있다. 더욱이 부산 KCC는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리고 있는 소노다.

이정현은 “팀 분위기 좋다. 더욱이 연승까지 탔다”며 “4라운드 한 경기 남았고, 5라운드가 중요하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온다. 이대로 좋은 분위기 이어가면 6라운드에 승부 볼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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