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축사 화재 전년 대비 37.9% 감소 성과 바탕으로 예방 활동 강화
오승훈 본부장 “올해도 관계인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소중한 자산을 보호해 주시길 바란다”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축사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겨울철 축사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 도내에서 발생한 축사 관련 화재는 총 117건으로, 이 중 35%에 이르는 41건이 겨울철(12월~2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이 71건(60.7%)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27건(23.1%), 화학적 요인 8건(6.8%)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겨울철 축사 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전열기 및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노후된 전기 배선이나 과부하 등 전기적 취약 요소가 실제 화재로 이어진 결과로 확인된다.
지난 1월 21일 춘천시 소재 양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닭 8천여 마리가 폐사하고 건물 1동이 전소되는 등 축산 농가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소방의 지속적인 예방 활동 결과 2025년 축사 화재는 18건으로, 전년(29건) 대비 11건(37.9%)이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대형 화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내 축사 시설 6,541개소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내용은 ▲노후 전선 관리 및 안전 배관 공사 지도 등 축사 시설 맞춤형 안전 컨설팅 ▲의용(여성)소방대 활용 취약시간대 순찰 강화 ▲SNS 및 언론 활용 예방 홍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실무 안전교육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축사 시설은 노후 전기 배선이 많고 산림 인접지에 위치해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지난해 화재가 크게 감소한 만큼, 올해도 관계인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소중한 자산을 보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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