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계획되지 않은 상황 발생해 아쉽다.”

노상래 감독 대행이 이끄는 울산 HD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FC안양과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울산(승점 41)은 9위 제자리걸음했다.

경기 후 노 대행은 “준비한 대로 100%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여러 상황이 나왔고 많이 아쉽다”고 짧게 말했다.

김민혁이 전반 추가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노 대행은 “어떻게 말할 수가 없다. 판정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경고가 바로 나온 부분이 아쉽다. 계획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공격수 말컹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노 대행은 “말컹은 계획대로 갔다면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10~15분정도를 소화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또 시간을 할애해서 투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제대 후 합류한 이동경은 전반에는 최전방에 배치돼 제로톱 구실을 했다. 울산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노 대행은 “이동경은 최선을 다했다. 활용법을 찾다가 그렇게 기용했다”라며 “선제골을 넣고 나서 흐름이 수비적으로 진행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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